이라크 보건의료관계자 연수단이 병원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7일 보라매병원(원장 정희원)을 방문했다. 

연수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보건복지분야 정책담당 고위공무원 및 병원경영자 등 15명이 초청됐으며, 한국의 보건의료 현황과 시설분야를 둘러보고 자국에 접목하기 위해 내한했다.

보라매병원은 대표적 시립병원으로 뉴 스타트 운동을 통해 진료시스템과 환경을 환자중심으로 개선하고 있고, 선진 공공병원으로 인식돼 이번 탐방에 선정됐다. 

연수단은 시립병원임에도 최신 MDCT, MRI, 혈관조영장비(ANGIO GRAPHY SYSTEM), 영상유도 수술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놀라워했으며, 전인간호병동을 운영하는 점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2008년 건립되는 새 보라매병원 운영시스템 등을 주요 벤치마킹타깃으로 하여 이라크 보건의료 정책수립 및 의료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