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이라는 콘돔의 원 기능에 조루방지 기능까지 더한 콘돔‘ 파워텍스’가 한미약품에서 발매됐다.

이 제품은 콘돔 안쪽에 과도하게 예민한 성기의 촉감을 둔화 시켜주는 벤조카인 성분을 3.5% 함유하고 있어 남성의 사정을 지연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국내 기능성 콘돔으로는 최초로 벤조카인 성분을 크림형태가 아닌 투명한 겔 형태로 콘돔 내에 삽입해 티가 나지 않으며, 착용 후 효과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기존 크림성분의 경우 콘돔 내에 들어있는 것이 보여 남성들이 사용하기에 부담을 느꼈는데 파워텍스는 투명한 겔 형태라 그런 부담이 줄어 든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3개들이 한 갑에 5,000원으로 일반 콘돔 보다는 조금 비싸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기능성 콘돔시장은 30억원대 규모인데 이번 파워텍스의 발매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기능성 콘돔은 벤처기업인 유니더스만이 판매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