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조재림)이 지난달 28일 동관 4층 회의실에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행사에는 조재림 병원장, 이리형 한양대 부총장, 이하백 학장, 이영호 교장 등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측의 이수성 이사장(전 국무총리), 황학수 본부장(전 15대 국회의원), 이지연 이사(방송인), 정선경 홍보대사(탤런트), 길영하 싸이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 원장은 “어린이학교는 장기입원 환아들을 위해 학교생활의 뒤쳐짐을 보충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투병의지를 높여 주고 있다”며 “도서를 기증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이 교장은 길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황 본부장, 박동진 조직위원장, 정 홍보대사, 길 사장 등을 명예교사로 위촉했다.

정 홍보대사는 “아이들의 아픈 모습을 보면 더 마음이 아픈데, 부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지 상상할 수 없다”며 “아픈 아이들이 마음 놓고 치료하고 놀고 배울 수 있도록 사회각층에서 더 큰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