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에 국내 의료기관의 견학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다.

병원측에 따르면 최근 우리들병원에 이어 지난 12일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의사, 수술실 간호사, 병원발전위팀원 등 8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고, 오는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도 견학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처럼 견학방문이 많은 이유는 성빈센트병원이 개설한 최소침습수술센터가 4개의 전용 수술실, 교육실, 회의실, 편집실 등 완벽하게 라이브 서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동양 최대 규모의 시설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1991년 복강경 수술을 시작한 이후 1994년 비장절제술 국내 최초 성공, 1996년 항문괄약근 보존술 세계 최초 성공, 1997년 Duhamel씨 수술 국내 최초 성공 등 복강경 수술분야를 선도하고 있고, 복강경 대장절제술에서는 가장 많이 시술한 병원으로 공인받고 있기 때문.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8월 19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AETF(Asia Endosurgery Task Force)워크숍에서 인도, 중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 시연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