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이 사고없는 월드컵을 기원하기 위해 민‧관 협동으로 전개된 재난구호훈련에 참석해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는 3일 오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와 소방방재청 주관하는 제2회 재난구호종합훈련에 참가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훈련을 마쳤다.

재난발생 초기 대응, 인명구조, 현장 구호활동, 응급 복구활동 등 다양한 재난대응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이날 훈련에서 간호사들은 응급의료소 운영과 재난피해를 입은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적 지지를 맡았다.

또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을 무료로 해주고 ‘가족건강일지’를 배부했다. 이날 배부한 ‘가족건강일지’는 국민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제작됐다.

간협측은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축구대표팀의 독일 월드컵 4강 신화 재현을 기원하는 국민적 염원을 안전한국 구현의지로 승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에는 대한간호협회를 비롯, 대한적십자사,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기관이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