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주임교수 이규성)가 오는 10일 연세의대 243호 강의실에서 연세 iMRI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이 아시아 태평양 iMRI 교육센터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영상유도 수술(image-guided surgery) 중 iMRI PoleStar를 개발한 이스라엘의 Moshe Hadani 교수, 영상유도 수술의 대가인 독일 johann Wolfgang Goethe 대학의 Volker Seifert 교수 등 5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강연에 나설 예정.

한편 iMRI(Intraoperative MRI, 수술중 MRI)는 수술실에서 병변이 절제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MRI 장비로 뇌에 위치한 병소의 완전한 적출을 위해 개발됐다.

특히 병소의 크기가 작은 경우 최소절개하에서 병소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완전 절제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환자의 종양 절제에 탁월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의대에 설치된 iMRI는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유럽과 미국에 약 30곳에 설치되었거나 설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