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오창 신공장에서 24일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이원종 충북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등 국내인사와 지역 인사와 유한양행 해외협력사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유한양행의 창립 8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쉐링푸라우·길리어드 사이언스·다이니폰 스미토모·미쓰비시파마·킴벌리클락·와이어스·아스트라제네카 등 많은 해외협력사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아들 유일선 씨와 손녀인 유은영 씨가 해외에서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차중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이 80년간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창업자의 숭고한 창업이념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계승·발전시켜 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투명경영, 고객만족경영 그리고 노사간 화합의 신뢰관계를 중시하였기 때문”이라고 80주년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정직과 성실이라는 유한의 핵심가치를 보존하면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유한을 업계 선도기업이자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