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타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 44%에서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경미한 상태로 유지하는 ‘증상소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최근 방한한 캐나다 온타리오대 정신과 마가렛 스틸(Margaret Mary Steele) 교수가 소아청소년정신과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한국얀센이 24일 밝혔다.

올초 ‘캐나다 임상약리학(Canadi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에 실리기도 한 이 임상연구 결과는 147명의 6-12세 ADHD환자를 대상으로 캐나다 13개 연구센터에서 8주간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콘서타를 복용한 대상군중 44%의 환자에서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경미한 상태인 증상소실을 보였다. 반면 속방성제제를 복용한 대상군은 24%에 그쳤다.

부모의 스트레스도 콘서타군에서는 14포인트가 감소한 반면 하루 세번 복용하는 제제군에서는 6포인트의 감소를 보였다. 또 부모의 만족도 역시 콘서타군은 50%, 속방형 메칠 페니데이트 군은 21%로 차이를 나타냈다.

스틸 박사는 “이번 임상결과는 하루 한번 복용하는 제제가 편의성이나 치료면에서 하루 3번 복용하는 제제보다 훨씬 효과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한번 복용하는 ADHD치료제가 환자와 가정의 전반적인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논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콘서타는 삼투압에 의해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서방형 메칠페니데이트 제제로 아침에 한번 복용하면 약효가 12시간동안 지속되도록 개발된 ADHD치료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