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폐, 간, 당뇨, 암, 정신질환 등 주요 6대 질환에 대한 대규모 심포지엄이 오는 6월 10일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임상연구센터 협의체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행정가와 일반인, 개원의 등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중 보건행정가 그룹을 위해서는 임상연구와 지침개발의 필요성과 보급의 중요성에 대해, 개원의를 위해서는 6대 질환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을 중심으로 강좌를 진행한다. 또 일반인을 위해서는 6대 질환과 관련해 국내 최고의 권위자들이 나와 합동건강강좌를 개최하게 된다.

임상연구센터협의체 이상도(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총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형 표준 진료권고안’ 개발과정의 일환으로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각 질환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상연구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보건복지부가 ‘한국형 표준진료권고안’ 마련을 위해 각 질환별로 국내 최적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추진중인 것으로 각 질환별로 매년 7억씩 9년간 진행되는 국책사업이다.

현재 1단계로 성인고형암(국립암센터), 허혈성심질환(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 폐쇄성질환(서울아산병원), 간경변증(연세대의료원), 제2형 당뇨병(경희대의료원), 우울증(여의도성모병원) 등 6개 질환에 대해 연구센터가 지정되어 운영중이다.

임상연구센터 협의체는 이 6개 질환 연구센터가 모여 만든 곳으로 ▲임상연구 수행의 효율적인 기초기반 구축 ▲국내실정에 맞는 근거중심의학 확립 ▲표준화된 양질의 진료권고안 제공 ▲개발된 근거와 표준화된 진료지침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시스템구축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료시장 개방과 국제화시대 대비 ▲불필요한 의료비 감소 등을 주된 사업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심포지엄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