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효율적인 유통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첨단 전자태그방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을 적용할 “RFID 기반 u-의약품 공유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RFID 시범사업(예산 7억원)은 정보통신부의 2006년도 RFID/USN 시범사업 과제로 채택되어 올해 6월 1일부터 실시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하여 2007년부터 RFID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의 적용범위는 RFID 도입시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하고 시장요구가 높은 의약품으로서 항암제와 같은 병원치료용의약품과 마약류 및 고가약국판매용 의약품(일명 ‘Happy drug´´) 3종을 대상으로 하여, 의약품 제조, 유통 및 소비를 담당하는 제조/수입업소, 도매상, 요양기관 등 프로세스 거점별 적용 사이트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RFID 시범사업 실시를 통해 의약품의 위·변조 및 불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진품 확인 및 모바일 연계 서비스, 제조·유통·물류·판매 과정상에서 의약품의 추적 관리, 리콜수단 확보 등 안전관리 강화 및 유통투명화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