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보다 19일 빨리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23일 제주 및 부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뇌염주의보가 조기 발령된 이유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제주와 부산의 최근(2월 중순 ~ 3월 중순) 평균기온이 10℃로 작년에 비해 1.9℃ 높고, 최고기온 평균이 14.9℃로 작년대비 2.5℃ 증가하여 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때문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