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이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혈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혈전-혈관 건강의 빨간 신호등’ 캠페인을 연다.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3주간이며 참가대상은 각 병원의 심장내과 및 심장혈관병원을 내원한 환자들로 이들은 전문의 진단과 함께 혈전 및 죽상혈전증을 알기 쉽게 설명한 교육 책자와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책자에는 혈전이 유발하는 심혈관 질환들의 심각성과 혈전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혈전은 혈관 속을 떠돌아다니다 피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혈관을 막히게 한다. △혈전이 관상동맥의 흐름을 방해하면 심근경색증(심장발작), △뇌혈관의 흐름을 막으면 뇌졸중 △다리로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동맥의 혈류를 방해하면 말초동맥질환이 생기게 된다.

이같이 혈전으로 인해 유발되는 일련의 과정을 죽상혈전증이라고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 내과 김효수 교수는 “혈전을 조기에 관리하지 않을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기저 원인인 죽상혈전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치료 및 재발 방지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노피-아벤티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