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이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과 텔미누보의 발매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종근당 영업본부 전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기념심포지엄은 2026년까지 '텔미사르탄 패밀리'의 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한 브랜드 비전을 공유하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역시 이에 걸맞게 '기억될 10년, 기대될 10년'으로 서울과 대전에서 3차례 진행됐다.

텔미사르탄 패밀리는 종근당에서 개발한 ARB계열의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적응증으로 갖는 단일제 및 복합제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항고혈압약제 시장에서 복약순응도 및 편의성을 개선해 시장을 확대 중이다.

텔미트렌은 2013년 첫 개발 이후 2021년에는 텔미사르탄 20mg 저용량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시해 약제 선택성을 높여 지난해 28.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역시 같은 해 개발된 텔미누보는 항고혈압제 성분인 암로디핀에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R체를 제거하고 S체만 분리한 에스암로디핀을 사용해 암로디핀의 절반 용량으로 동일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을 개선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2016년에는 독자기술로 인습성과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최하는 장영실상을 받았다.

2022년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인 텔미로젯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4제 복합제인 누보로젯을 발매하여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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