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피부과(원장 김홍석, 사진)가 대상포진 예방백신 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접종백신은 2회 접종만으로 97.2% 예방이 가능하다는 GSK의 싱그릭스. 대상포진 항체 형성 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까지 유도한다.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수치의 면역반응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사백신의 일종인 유전자재조합 백신이다 보니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김홍석 원장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성인 99.5%가 갖고 있는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로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피부질환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만 50세 부터는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대상포진 치료 환자 중 일부는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싱그릭스는 면역력 향상을 유도하는 만큼 질환 후유증 예방에 도움된다.

다만 1회가 아니라 2회 접종해야 기대만큼의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첫 접종 후 2~6개월 사이에 재접종해야 하며 기존 백신을 접종했어도 싱그릭스 접종에는 제한이 없다"면서 "지속해서 면역 반응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접종을 놓쳐선 안된다"고 전했다.

한편 GSK의 싱그릭스는 현재 미국, 독일, 캐나다 등에서 접종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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