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개발한 DPP-4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치료제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의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김두만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 등 국내 15개 대학병원 연구팀은 가드렛과 시타글립틴을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DOM(Diabet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메트포르민을 투여 중인 2형 당뇨병환자로서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8.5%인 89명.

이들을 가드렛 투여군과 시타글립틴 투여군으로 나누고 12주 후 혈당 변동폭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가드렛 복용군에서 유의하게 줄어들었다(30.4㎎/㎗ 대 9.5㎎/㎗).

저녁식사 이후 적정혈당인 70~180㎎/㎗을 유지하는 시간비율(TIR) 역시 가드렛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했다(33.0% 대 14.6%).

한편 DPP-4계열 당뇨병치료제 중 국내에서 판매 중인 약물은 9개이며 이 가운데 아나글립틴과 빌다글립틴이 1일 2회 복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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