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최신 안과용 현미경이 모습을 나타냈다. 

회사는 2월 12일 열린 제22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 안과용 현미경을 소개하는 부스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회는 국내 안과의사와 업계 종사자 등이 모여 안과 의료산업과 해당 학문의 발전을 위해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정기학회에는 백내장 수술과 라식/라섹 콘택트, 안성형, 망막, 녹내장, 굴절수술, 소아사시, 외안부 등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현장에 의사회 회원 1,0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라이카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전시 부스에서 안과 수술에 필요한 의료용 현미경 ‘M822 F20’과 ‘Proveo 8 F42’를 선보이며 안과의사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Proveo 8 F42에 내장된 안구광학단층(OCT;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시스템은 수술을 진행하는 동안의 조직의 변화를 즉시 관찰할 수 있고, 망막 수술 시 막 박리의 장력 수준을 실시간으로 평가해 찢어질 수 있는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라이카 마이크로시스템즈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의료용 현미경을 공급하고 있다. 안과용 현미경의 경우 백내장, 망막 등의 수술에서 안정적인 적색 반사(red reflex)를 제공하는 조명 기술과, 높은 피사계 심도(depth of field)와 고해상도를 기반으로 입체감 있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Fusion optics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화에 의한 노인성 안과질환이 증가하고 관련 수술의 수요와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과의사가 모인 자리에서 안과용 현미경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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