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홍순표)이 지난11일 교직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홍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선대병원의 4월은 교직원 모두에게 힘과 용기 그리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는 희망의 달”이라면서 “35돌을 맞은 지금 장년 조선대병원으로서 성장 발전가능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이어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외상전문진료센터로 지정 받은 것을 비롯해 최첨단 암 진단기기인 PET-CT를 가동했고, 아시아 최초로 병원에 수소. 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해 전체 전기 사용량의 일부를 자체 생산. 공급하게 되었다”며 병원 발전상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현재 조선대 병원은 전문진료센터를 공사 중이며 심장혈관촬영실 증축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여성복지부 예산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활의학과 김권영 교수, 산업의학과 이철갑 교수에게 공로상을, 내과 전공의 정지용 외 11명에게는 모범직원으로 선정 포상했으며 30년 근속 4명, 20년 근속 25명, 10년 근속 25명에게 장기근속 표창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