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바이오템(대표 이영호)이 올해 목표를 글로법 톱 기업 성장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 180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내년엔 매출 230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 달성이다.

이러한 목표치 가능성도 매우 높다. 현재 각국의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임플란트 수요가 늘고 있다.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보철 시장은 2017년 95억 4,800만달러에서 평균 7.6% 성장해 올해 1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더 많은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도 인구 1만명 당 약 600명이 식립하고 치과의사 80%가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약 4억달러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바이오템은 BIIC(Biotem Implant Institute Center)를 통해 임상 데이터 및 연구를 진행해 전문가를 양성하며 치과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WAUPS, 회장 손동석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와 협업해 세계 최초로 SANTA(Sohn's Augmentation New Tenting Abutment) 제품을 개발해 골이식술(GBR)을 더욱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CE, ISO13485, KGMP 인증에 이어 2014년 수출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고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공장 매입, 2016년 SLA 표면처리 제품 출시, 2017년 태국법인 설립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2021년에는 일본과 러시아 인허가 획득, 지난해에는 경기 하남 사옥 이전 후 생산 공장을 증축하고 생산 장비를 증설해 활발히 기업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바이오템은 플라스마를 통한 임플란트 표면 활성화 신기술을 보유한 업체 '플라즈맵', 디지털 투명교정 업체 'DDH'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시장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태국법인을 설립해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영호 대표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템 주주 대부분은 소비자이며, 특히 치과의사 약 200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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