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춥고 건조해서 면역력 저하와 기관지염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진다. 이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게 피부건조다.
건조한 환경에는 피부 탄력이 줄어들어 피부 처짐이나 주름 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피부관리는 어느 때보다 꼼꼼해야 한다.
엠레드클리닉 홍민표 원장[사진]에 따르면 겨울철에 유독 노화가 심해지는 것도 피부 탄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리프팅시술 건수가 겨울철이 많은 이유다.
리프팅시술에는 주로 실이나 레이저를 이용한다. 레이저 방식 중 하나인 울쎄라는 열 에너지를 피부 SMAS층에 조사해 처진 부위를 끌어 올리고 주름을 개선한다.
원하는 부위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어 맞춤시술이 가능하다는 게 이 방식의 특징이다. 홍 원장은 "눈가 주름이나 팔자주름, 이중턱 등 고민 부위 별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자신의 피부 체질과 상태에 관계없이 효과만을 쫓다가는 볼처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홍 원장은 "전문의 조언에 따라 적합한 에너지 레벨과 적절한 사후관리 등 안전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