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1일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에 따르면 주간 신규확진자는 하루 평균 5만 9,239명으로 지난 주 보다 9.6% 줄었다.

하지만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유지되고 있어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유지됐다.

유행의 척도인 감염재생산지수는 주간 평균 0.95로 12주만에 1미만으로 낮아졌다. 연령 별 확진자 발생률은 30대와 80대 이상, 그리고 20대 순으로 젊은층과 노년층에서 높았다.

하루 평균 위중증환자수는 597명으로 전주 대비 2.9% 증가했고, 사망자는 57명으로 전주 대비 2.9% 감소했다. 현재까지 전 연령 누적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63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1%다.

12월 4주 기준 주간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9%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 누적환자 2천 780만여명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113만여명으로 약 4%였다.

국내 감염에서 확인되는 오미크론 변이 48%는 BA.5 세부계통이고, 그동안 증가세를 보였던 BA.2 계통의 BN.1은 이번 주 35.7%로 전주 대비 0.3% 감소했다. XBB.1.5는 지난 달 8일 첫 확인된 이후 총 17건이 확인돼 전체의 0.1%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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