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목적의 코 성형은 약 1980년대 무렵부터 시작됐다. 그러다 최근들어 코 성형 수술 건수가 급증하면서 코 재건성형 및 재수술 상담 환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대표적 코 성형 부작용은 코 끝의 피부 조직이나 연골이 수축되면서 코가 짧아지고 비대칭을 보이는 구형구축코과 피부조직의 과도한 염증으로 괴사되는 함몰코 등이다.   

구축코나 함몰코는 모두 신체적 통증은 물론 심각한 마음의 상처도 준다. 코가 얼굴의 정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프레쉬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안태환 원장[사진]에 따르면 구형구축은 코끝 피부 조직의 수축과 과회전을 불러와 재수술이 까다롭다. 

또한 코 모양이 망가지면 기능까지 손상되는 경우도 많아 코 재건성형은 이비인후과와 성형외과 양쪽에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게 효과적이다.

안 원장은 "구형구축이 발생했다면 코의 망가진 형태와 함께 코의 기능적 문제까지 함께 개선해야 하는 만큼 코의 해부학적, 기능적 지식이 해박한 비(鼻)과 지식과 코의 미적 측면을 되살려 줄 성형외과의 경험을 가진 의료진에게 받아야 효과적이다. 

구형구축 코의 재건법은 다양하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인체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구축된 코에 주입해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피부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재수술 시 부족한 피부 길이를 확보할 수 있다. 

안 원장은 줄기세포로 구형구축 코의 피부 조직을 늘려 주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성형외과협회지 PRS(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발표한 바 있다.

안전성도 높은 편이다. 안 원장은 "피부 재생에 사용되는 줄기세포를 환자의 지방에서 추출하는 만큼 안전성이 높다. 특히 구축된 피부를 재건한 다음에 코 모양을 바로잡는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구축된 코의 호전도가 높아 코 재수술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한다.

그는 "성형수술은 외모 콤플렉스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의학분야"라면서 "수술 부작용 등으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어루만저야 하는 만큼 보다 세밀한 사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코의 상태를 점검한 후, 코의 기능 최적화된 수술 방법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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