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피부 트러블 최대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가 꼽힌다. 그러나 피부는 관리한다고 하루이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전문가에 따르면 망가진 피부는 관리와 예방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워 의료적 도움이 필요하다.

서정피부과(교대) 이지영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는 피부 성분인 콜라겐과 탄력섬유 등의 재생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여러가지 치료법 가운데 PRP(platelet-rich plasma) 시술을 꼽는다. 환자로부터 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혈소판을 분리한 뒤 농축된 혈소판을 인대·연골에 주사하는 자가 유래 혈소판 재생치료술이다. 

그는 "혈소판 속 풍부한 성장인자와 줄기세포 분화를 이용한 방법"이라며 "혈소판을 주입해 성장인자를 만드는 원리"라고 설명한다.

특히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나 부작용이 없고, 주사요법이라 간단해 시술시간도 짧고, 회복기간이 필요없다는 장점도 있다.

간단하지만 결코 쉽지는 않은만큼 안전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이 원장은 "간단하다고 무분별하게 시술하면 부작용과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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