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한양대의료원장에 취임한 최일용 교수[사진]와 인터뷰를 가졌다. 최 원장은 6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01∼2003년 한양대병원장을 맡은 경험을 살려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겠다. 그리고 신뢰와 실천으로 병원변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Q.한양대의료원의 차별화전략은?
A.신 의료기술부문과 전문센터 특성화 등 크게 2가지로 나눠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의료기술과 관련해서는 임상연구와 기초연구를 접목한 세포치료센터와 수술시스템 자동화연구 및 임상응용, 내시경 및 로봇수술 등을 활용한 미세침습수술의 전문화, 첨단의료영상 및 자동화시스템 등을 활성화시켜 첨단병원을 만들 계획이다. 
차별화 전략은 노인질환전문센터, 인공관절센터, 여성질환전문센터, 국제협력병원 등 한양대 의료원만이 가진 장점과 특색을 융합시킨 특성화를 내세울 계획이다.

Q.공간부족 부분 해결이 현안으로 보이는데..
A.현재 가건물인 중환자대기실을 7층 규모의 새 건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그리고 1∼3층은 각종 편의시설, 4∼7층은  행정실, 세미나실 등 병원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교내에 5층 건물을 신축하여 공간 확충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Q.우수인력에 대한 관리방안은?
A.그동안 위기의식 등으로 침체돼 있던 분위기를 다양한 인센티브제 활성화 및 노조와의 상생무드 조성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 또 말보다 행동을 먼저 해보임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의료원으로 변화시켜 평생 근무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