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12월 22일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갑상샘암 수술(SPRA)에 성공했다.

SPRA는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환자의 한쪽 유륜 절개를 통해서만 갑상샘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BABA(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절개 창을 내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에 비해 피부 아래 박리 범위를 5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 교수는 SPRA가 BABA에 비해 수술 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수술 후 통증과 장액종 등 합병증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에 따르면 이번 SPRA는 세계 첫번째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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