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장년층 남성뿐 아니라 젊은 남성과 여성까지 탈모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비례해 모발이식을 고민하는 수요도 증가했다. 하지만 수술해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두피문신으로 탈모 고민을 해소하려는 경우도 있다. 방송을 통해 솔루션이 소개되면 대중적으로 소개된 때문이다.
두피문신은 탈모 부위에 의료용 니들과 인체에 사용 가능한 색소로 미세하게 점을 찍어 모근과 머리카락처럼 보이게 하는 시술법이다. 모근의 크기와 밀도에 맞춰 시술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방법은 정수리가 넓어지거나 출산과 노화로 정수리와 가르마 부분의 탈모가 시작되는 여성, 모발이식에도 불구하고 이식 한계로 밀도가 낮은 유형 등에 적용할 만하다.
두피문신은 일반 반영구 문신과는 다르다. 리앤채움의원 이석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머리결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도가 필요하다.
이 원장은 "숙련도가 부족한 의사에게 시술받으면 두피에 찍은 점이 너무 커서 색소가 퍼질 수 있는데다 색소 배합 문제 등으로 푸르고 퍼렇게 보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두피문신에 특화된 시술법으로 가볍게 시술할 수 있는 도트 더블레이를 꼽는다. 출혈과 부기가 없는 만큼 시술 후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개인 특성에 맞춘 시술이여야 한다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