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스 코리아(ZEISS Korea)가 지난달 레이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SMILE) 100만안 수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한국에 도입된지 11년 만이다.

자이스 코리아의 정현석 대표는 100만안 달성에 대해 "한국 시장에서 자이스 그룹의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마일라식은 라섹과 라식의 차세대 시력교정술이다. 175년 역사를 가진 글로벌 광학전문 기업 자이스 그룹이 개발한 의료장비 비쥬맥스와 2006년 윌터 세쿤도 박사를 통해 처음 시행됐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600만안 이상의 시술이 시행됐다. 

자이스 코리아는 스마일라식 100만안 달성 기념으로 11월 16일 '2022 스마일 포럼'을 개최하고 임상 연구를 공유했다.

2016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이 포럼은 스마일라식에 대한 임상 기준과 결과를 한국 안과 전문의들과 논의하고 굴절교정시장의 발전과 현황에 대한 고견 및 연구성과 등을 공유한다. 국내 굴절시력교정술 시장을 리드하는 의료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목적도 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스마일라식 시행 기관 의료인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10만 건의 스마일 수술에 기반한 재교정율과 위험 요인들의 분석과 안구 고정 풀림 상황에서 스마일수술 진행 방법, 그리고 난시에 대한 레이저 굴절 교정의 최신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자이스그룹 본사 굴절 레이저(Refractive laser) 분야 더크 뮐호프(Dirk Muehlhof) 책임자는 "한국 안과 전문의들은 스마일라식 수술 집도에 탁월한 능력과 우수한 임상 결과를 보여주며 전 세계의 시력 교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의 사례는 다른 시장에서 중요한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범진 스마일 포럼 회장은 "한국 시력 교정술 시장에 자이스그룹의 기술 공헌은 매우 크다. 향후 미래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자이스 코리아는 정밀 기술 기반의 비쥬맥스와 지속적인 임상활동을 통해 스마일라식의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계획도 밝혔다. 자이스 코리아는 지난 1년간 하트하트재단과 한빛맹아원에 각각 5,000만원, 1,200만원을 모금하여 (22년 9월 30일) 총 6,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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