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은 성형 중 가장 보편화 된 수술 중 하나로, 연령대와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성형을 선택하고 있다. 수술 건수가 늘어나는 만큼 재수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첫 수술에 비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것 같아 재수술을 망설인다. 하지만 정밀한 진단으로 올바른 방법을 결정하고 그 방법대로 문제없이 집도할 수 있는 기술만 있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눈재수술이 필요한 사례로는 기능상의 문제나 결과 불만족, 흉터, 매듭풀림 등이다.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동일 증상이라도 눈의 특징에 따라 정도가 다를 수 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박언주 원장[사진]에 따르면 라인이 풀려 재수술하는 경우에는 보다 견고한 매듭짓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쌍꺼풀 비대칭이 심한 경우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해서 결정한다.
수술 후 6개월 전에는 부기가 빠지 않아 섣불리 비대칭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약간의 비대칭은 오히려 자연스러움을 줄 수 있다. 그래도 재수술을 원한다면 라인 높이에 맞춰 간단히 재조정할 수 있다.
수술한지 약 6~12개월이 지나도 부어보인다면 쌍꺼풀 라인 잘못인 경우가 많다. 라인을 너무 높게 잡아 라인 아래쪽 눈꺼풀이 부자연스러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기존 라인을 제거하고 다시 라인을 잡아 교정한다.
안검하수는 라인 아래의 눈꺼풀이 남아 부어보인다. 눈 뜨는 힘이 부족해 아래에 남은 채로 자리가 잡혀 버린 탓이다. 이 경우 절개법은 물론 비절개 눈매교정도 교정할 수 있다.
박 원장은 "눈 재수술은 무엇보다 정밀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이전 수술에 대한 실패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풀어낼 수 있는 눈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해야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