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없이 예상치 못하는 순간에 갑작스럽게 느끼는 극도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보통 신체적, 감정적 증상들이 혼합된 반복적인 공황발작을 동반하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불안 상태로 전전긍긍하게 된다. 심하면 외출 조차 어려워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대표 증상은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질식할 듯한 느낌, 발한과 흉통, 메스꺼움, 오한이나 열감, 현기증 등 신체 증상과 함께 통제할 수 없고 미칠 것 같은 두려움, 죽을듯한 극심한 불안, 공포 등 인지적 증상도 나타난다. 

심한 공황발작을 경험하고 나면 언제 또다시 발작할지 몰라 두렵고 불안해지는데 이러한 증상을 '예기불안'이라고 한다. 그래서 공황발작이 일어날 것 같은 장소를 피하거나 외출을 꺼리고,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광장공포증 등 정신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공황장애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팀[사진]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을 비롯해 스트레스에 민감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갖기 쉬운 기질적 요인, 기분과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변연계, 전전두엽 등의 뇌 구조 이상 등이다. 

과도한 스트레스 경험 후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유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는 불안, 두려움,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 몸의 경고 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키기 때문으로 사소한 자극에도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고, 뇌에 흥분을 일으켜 불안, 공황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네트워크팀은 "한방에서는 이러한 공황장애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 뇌의 기력을 올려주고, 독소를 배출해 주는 방법으로 접근한다"고 말한다. 뇌의 기력이 저하되면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쉽게 지치고 피곤해 하는 등 스트레스 누적으로 불안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독소가 쌓여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사소한 일에도 두렵고, 불안한 증상이 발생한다.

아울러 뉴로피드백 뇌파훈련, 인지행동치료 등의 상담요법도 필요하다. 네트워크팀은 "이를 통해 신체적 기능, 뇌 기능, 심리적 문제에 의한 과민한 상태를 편안하게 회복시키면 극도의 스트레스와 두려움, 불안을 통제하고, 이겨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