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
새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고혈압치료제 미카르디스(성분명:Telmisartan)가 국내 발매됐다.
지난 9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같이 발표하고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품발매식을 가졌다.
안지오텐신 II수용체 길항제인 미카르디스는 기존의 칼슘길항제나 ACE저해제와 비교시 동등 또는 그 이상의 강압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기존 약물들의 부작용인 심계항진이나 두통, 마른기침 등이 플라세보와 비슷한 안전성을 보였다고 同社는 밝혔다.
미카르디스는 특히 같은 계열 약물 중에서 가장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완만하고 지속적인 혈압강하가 가능하다고 한다. 담당 PM최응섭 주임은 『반감기가 길어 복용 다음날 아침시간때까지 혈압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조조혈압의 급상승이나 불규칙한 약복용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발매돼 있는 ARB계 약물은 엠에스디의 코자(Losartan),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드(candesartan), 사노피신데라보의 아프로벨(irbesartan) 노바티스의 디오반(valsartan)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