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푸드테크 기업 메디쏠라(대표 이돈구, 이승연)가 세브란스병원과 질환 맞춤형 메디푸드 공동연구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 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가정의학과장, 메디쏠라 이돈구∙이승연 공동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학 및 영양 관련 교육과 메디푸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의∙과학적 기초 및 임상연구 활동에 따른 질환 별 영양 가이드라인 고도화 및 근거 마련 ▲전문성 있는 메디푸드 제품 개발과 자문 및 조사 연구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전문 식단을 개발하여 국내 질환자 및 예비 질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돈구 메디쏠라 대표이사는 "이번 세브란스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주요 정책으로 신설·확대되고 있는 ‘특수의료용도식품’을 포함한 메디푸드의 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질환자들에게 퇴원 후에도 의학 연구 기반의 식단 등 전문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예비 질환자에게는 일상 영양 관리를 통한 국내 만성질환 등의 유병률 감소와 함께 건강한 삶을 위한 연구·근거 기반의 초석과 상품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디쏠라는 상호협력 체결 이전에도 특수의료용도식품의 규제와 법제화에 따라 1)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 2)신장 질환자용 식단형 식품(투석환자용) 3)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등을 연구·개발해왔으며 당뇨 및 신장 질환자용 식단을 출시하고 질환자에게 제공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메디쏠라는 "생애주기에서 겪을 수 있는 질환 중 만성 질환에 해당하는 두 질환은 특히나 식이 관리가 중요해 소비자들의 간편한 보관과 꾸준한 섭취를 위한 보관유형까지 고려한 다양한 사업화 모델을 구축 및 확대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디쏠라는 당뇨 및 신장 질환자용 식단에 이어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을 식품 유형 등록 완료 및 출시를 준비 중이다. 메디쏠라는 국내 최초로 3개 유형의 특수의료용도식품(식단형 식품)을 모두 제공하며 국내 메디푸드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회사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연세대의대 연구팀이 진행하는 국내 유방암환자 대상 임상시험에 참여했으며, 10월 세계 유방암의 달을 맞아 국내 유방암환자 재발 방지를 응원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디쏠라는 믿을 수 있는 식단 제공을 위해 ‘특수의료용도식품’의 전문 제조·생산을 위한 HACCP(위해요소분석과 중요관리점) 인증 기준을 취득한 전문 시설에서 생산 중이다. 

2021년 10월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의 제조를 위한 HACCP 인증 기준을 취득한 데 이어, 신장 질환자용 식단형 식품 또한 안전성을 확보한 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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