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모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발이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단 한 번 탈모가 진행이 되면 머리가 빠진 모공에서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파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성분 계열의 탈모약은 탈모의 진행을 막아주는데 효과적이지만 이미 빠진 머리를 자라나게 해주지는 않는다. 이때는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가 진행된 부위를 메워야 한다.
환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면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꺼리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모발이식 티가 난다는 것이다. 우선 모발을 채취하기 위해 후두부를 삭발해야 하는데 여성의 경우 상황에 따라 긴 머리로 가릴 수 있지만 남성 대부분은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실제로 모발이식을 결심한 환자 중에서도 특정 부위를 삭발해야 하는 사실 때문에 시술 직전 마음을 접는 경우도 있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이 비절개 노컷 방식이다. 모발이식 후 티가 나서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는 직장인이나 대학생, 중요한 일을 앞둔 예비신랑이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헤어스타일의 변화없이 후두부에서 필요한 모낭을 비절개 방식으로 채취하기 때문에 손으로 들춰내지 않는 한 티가 나지 않고 1~2일 정도의 회복기간 후 바로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특히 1mm 이하의 펀치 자국 흉터는 육안으로 확인이 안될 만큼 작고 수술 12일 후면 회복되는 만큼 원하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금요일 오후에 시술을 받고 주말에 회복한 후 월요일에 바로 직장이나 학교에 복귀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티 안나는 모발이식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모모성형외과에서 비절개 노컷 모발이식을 전문적으로 하는 이승아 원장[사진]은 "이식 이후에는 윗 머리카락을 내려 겉으로 봤을 때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모발이식을 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원장은 또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에게 받아야 안정성과 생착률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