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은 기능 코, 미용 코 등 눈성형만큼 보편화 된 성형수술이 됐다. 코는 약간의 차이로도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낮은 콧대, 휘어진 코, 매부리 코 등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술 건수가 많아지면 재수술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난이도 수술인 만큼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신중하고, 꼼꼼하게 확인하고 진행해야 재수술 예방과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뉴스타일성형외과(서면) 하성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코재수술 예방을 위해서는 획일적이 아니라 전체적인 이목구비 형태, 그리고 개인의 피부와 골격 특성에 맞춰야 한다. 또한 안전하고 전체적인 얼굴과 조화롭게 디자인해야 한다.
신경이 밀접해 있는 부위인 만큼 형태와 조직 상태, 뼈 내부 구조적인 문제, 얼굴 길이에 적합한 비율, 앞턱의 돌출 정도, 이마 볼륨과 높이를 고려해야 한다.
하 원장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적합한 디자인과 수술방법으로 진행하고, 호흡기능에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 특별한 코 질환이 없어도 성형 전 구조적 특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성형 후 안정되기까지는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는 만큼 철저한 사후 관리도 신경 써야한다. 전문의들은 보형물 삽입 후 약 2~3주는 금연과 금주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또한 손으로 만지거나, 잠잘 때 보형물이 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얼굴 비율은 필수 고려사항이며 어울리는 코 라인과 다른 부위와 조화도 유념해야 한다. 하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코 해부학 이해도가 높고 코성형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받아야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