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서 감소세에 있고, 새로운 변이 확산 등 큰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8월 5주째 주간위험도는 전국, 수도권이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이다.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약 22% 감소한 약 59만 8,000명으로 하루 평균 8만 5,540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으로 하락해 2주 연속으로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발생률 감소는 전 연령대에서 나타났지만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발생률이 높은 연령군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학령기, 영유아, 그리고 20대 등 젊은 연령층이다.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467명, 사망자는 515명으로 지난 주 대비 지난 주 대비 각각 22%,0.8% 감소했다.

반면 재감염 사례를 증가했다. 8월 4주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9.66%로 지난 주 7.64%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8월 28일 0시 기준 전체 누적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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