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인 암. 신체 여러곳에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 당시 꽤 진행된 경우가 많다.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암 중에서는 폐암이 악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로 생존율이 낮고 예후도 좋지 않다. 여성보다 남성의 발생률이 약 2배 높다. 지난 2020년 전세계 폐암 사망자는 180만명에 이른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기침, 객혈 등이다. 대부분의 폐암 환자는 특별한 자각 증상 없이 마른 기침으로 여겨 감기약만 복용하다가 병을 키운다고 알려져 있다.

암치료법은 다양하지만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통합적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포레스트한방병원 이대연 병원장[사진]에 따르면 암을 극복하는 면역체계를 갖추려면 체내 면역세포의 활동성을 끌어올리는 등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암 치료법은 단순히 암 세포의 사멸을 넘어 면역력과 체력을 강화하고 항암 부작용을 줄여 치료 효과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치료법의 목적은 수술 및 항암치료를 견딜 수 있는 신체기반 조성이다. 이 원장에 따르면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유도하고 전이와 재발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요양병원 등의 관리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표준치료의 반응률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치료만큼 환자의 극복하려는 의지도 중요하다. 이 원장은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성실하게 치료에 임하는 한편, 폐 건강을 위해 금연, 유산소 운동 등을 실시한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과 생활을 하는 등 재발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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