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인만큼 제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은 누구에게나 워너비(갖고 싶은 물건)다. 외모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자 간단한 쁘띠성형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 쁘띠 성형으로는 필러와 보톨리눔톡신을 들 수 있다.
필러는 이마, 코, 입술 등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인공적으로 물질을 주입해 입체감을 살리는 시술이다. 필러는 크게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으로 구분된다.
바로그의원 경산점 이효정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필러는 체내 천연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주 성분이다. 아띠에르, 뉴라미스, 레스틸렌, 벨로테로 등이 대표적이다.
콜라겐 필러는 피부 진피층에 콜라겐 성분을 주입해 볼륨을 채우는 유형으로 엘란쎄 등이 있다.
더 자연스러운 효과를 위해 보툴리눔톡신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보톨리눔톡신은 보툴리눔이라는 독소를 근육에 극소량 주사해 근육의 움직임을 마비시켜 주름 개선 및 근육 축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각턱을 비롯해 주름, 승모근, 종아리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필러와 보툴리눔톡신은 모두 주사요법으로 진행되는 만큼 쉬워보일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간단하지만 시술 부위의 두께, 근육 상태 등에 따라 용량과 위치가 달라지는 만큼 개인 얼굴형에 최적화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때문에 저렴 비용보다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기관을 찾는 게 중요한 이유라고 이 원장은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