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낮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0.98로 9주만에 1 이하를 보였다고 밝혔다. 방대본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대부분의 모델링 전문가들이 8월 3주에 정점 구간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유행은 당분간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는 597명으로 지난 주에 비해 약 29% 증가했고, 사망자는 519명으로 25.4% 증가했다. 사망자의 94%는 60대 이상이었으며, 이달 27일 기준 치명률은 0.12%다. 

8월 3주 기준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는 7.64%로 전주의 6.65%에 비해 증가했다. 8월 21일 0시 기준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1.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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