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이란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덜 발달해, 아래턱이 들어가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부정교합이나 유전적 요인 등 상하턱 발달 차이로 발생한다.
아래턱이 들어가 보이는 만큼 입이 나와보이고, 얼굴이 짧아보인다. 전체적으로 얼굴형이 둥글게 된다.
무턱 증상 개선법은 외과절제술과 보형물이나 필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케이톡스의원(인천구월점) 배경태 원장[사진]에 따르면 외과절제술인 턱끝 전진술은 앞 턱 뼈를 잘라 전진시킨 후 고정핀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다.
효과가 영구적이지만 회복 기간이 길고 턱뼈가 너무 작으면 적용하기 어렵다. 근육 절제가 필요하고 신경이 손상될 위험도 있다.
턱보형물 수술은 턱 끝에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메드포어 등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역시 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턱끝 전진술에 비해 회복 시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
하지만 삽입 물질의 변위와 변동이 발생할 수 있고, 피부 절개가 필요하다. 이물 반응의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턱필러 시술은 턱 끝에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의 물질을 주사해 볼륨을 키우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주사 방식이라 시술 시간이 짧다.
시술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회복 기간도 필요없다. 용량 조절이 쉽고 부작용이 발생해도 원상 복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필러는 인체 내 존재하는 성분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가교로 연결한 제품이며 1~2년에 걸쳐 가수분해된다. 하지만 적절한 용량을 정확한 위치에 주입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배 원장은 "필러 주입 용량이 적정 수준을 넘으면 주변 조직의 압력으로 필러 주입 부위가 변형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위치에 주입하지 않으면 다른 부위로 이동해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시술자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