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부위에 대한 분석결과 10대는 쌍꺼풀, 20대는 코 ,30대는 보톡스, 40대 이상은 눈꺼풀 처짐 제거술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부속병원 성형외과 박준 교수는 5년간 1,146건의 미용성형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고, 20대가 전체의 30%이상을 차지해 미용이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그림]
 
연령대별로 성형술을 많이 받는 부위는 10대 쌍꺼풀 수술이 48.51%로 가장 많았고, 코성형술이 뒤를 이었다.

20대는 코성형(33.14%), 쌍꺼풀 성형순이었으며, 30대는 보톡스 주름제거술(26.92%), 위눈꺼풀 처짐 제거술순이었다. 또한 40대 이상은 위눈꺼풀처짐 제거술이 가장 많았고, 아래눈꺼풀처짐 제거술이 뒤를 이었다.   

박 교수는 “20대에서 성형술이 많은 이유는 성형적령기임과 동시에 취업 및 결혼준비시기인 것이 원인이며, 40대 이상의 눈꺼풀처짐 제거술이 많은 이유는 눈꺼풀이 처짐으로 인해 시야를 가릴 수 있고, 피부가 접하는 부위에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고 설명했다.

한편 박 교수는“남자의 성형이 차츰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10대 성형술의 경우 환자와 부모가 원하는 경우가 반반인 점이 이례적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