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은 사회적 소통의 어려움과 감각적 불균형, 언어 인지 발달의 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이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자폐스펙트럼환자의 특별함이 부각됐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환자는 사회적, 경제적 독립이 어렵다. 

어릴 적 부터 언어나 인지의 발달이 제한되다 보니 여러 치료에도 불구하고 발달이 더디고 인지 기능 회복률이 적다. 물론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장애환자 대부분은 감각 불균형을 갖고 있으며 청지각 능력도 매우 결핍된 특징을 보인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사진]은 "치료하기 까다롭지만 한의학에서 치료의 절반은 감각에, 절반은 언어인지에 중점을 둔다"고 말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상호 영향을 주는 만큼 동시에 치료하지 않고서는 치료가 어렵다. 환자 역시 장기간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김 원장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원인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저하, 독소로 인한 뇌신경 기능저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아직은 치료법이 없다"면서 "한의학에서도 이러한 과학적 원인들을 이해하고 치료에 연결시키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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