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은 강직도가 충분하지 않거나 지속적인 발기상태가 유지되지 않아서 만족할만한 성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발기부전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병원에 가기 보다는 셀프 해법을 찾는 경향이 많다. 

실제로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 대부분은 인터넷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보양식이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발기부전 치료제를 인터넷 등에서 따로 불법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 부작용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사진]은 “발기부전 치료제는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하며 처방전 없이 판매하는 약은 모두 가짜"라고 말한다.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는 성분이 검증되지 않았고, 효과가 없거나 치명적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후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 증상과 구토,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다. 이 원장은 "기저질환 등을 감안하지 않고 복용하면 심한 경우 혈압이 저혈압으로 인한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이 원장은 "사람마다 발기부전의 원인이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어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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