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면서 오랫만에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주요 피서지의 숙소 예약이 끝난지 오래다. 

노출이 많은 휴가철을 대비해 몸매 만들기 들어간 사람도 많다. 자신감있는 몸매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여름철이 가까워지면 헬스장 등 각종 체육시설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이유다.  

운동 외에 채식 위주의 적절한 식이요법도 병행돼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지방은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허벅지, 팔뚝 등의 군살이 대표적이다. 특히 아랫배는 피하지방이 많아 아름다운 몸매에 최대의 적이다.

그래서 지방분해주사 등 의학적 도움을 고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사진]에 따르면 지방분해주사는 지방분해를 유도하는 약물로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융해시켜 체외로 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은 5~10분으로 짧은 편이다. 마취도 필요없어 시술 후 샤워 등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특정 부위의 군살이 잘 빠지지 않거나, 체중조절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 비교적 빠른 시간에 지방 감량을 원하는 경우에 해 볼만하다고 이 원장은 조언한다.

시술에 앞서 안전성 파악은 필수다. 이 원장은 "체질과 맞지 않는 성분을 사용하는 시술에서는 통증, 부기, 멍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최근에는 팻제거 방식 등이 나와 이같은 단점을 보완해 주고 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스테로이드나 PPC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월경이상, 월경과다, 피부패임 등의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다.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할 경우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원장은 "지방분해주사는 간단하지만 안전 시술을 위해서는 경험많은 병원이나 피부과에서 숙련된 의료진을 만나 상담 및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피부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만큼 안전한 성분인지, 치료 후 관리 방식은 어떤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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