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면역을 담당하는 내츄럴킬러(natural killer)세포가 호흡기감염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팀이 재발성 호흡기 환자의 NK세포 활성도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진단'(Diagnostics)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면역력을 정상화시켜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PMBL(polyvalent mechanical bacterial lysate) 요법을 받은 재발 호흡기질환자(311명)와 질환이 없는 대조군 549명.

PMBL요법 후 NK세포의 활성도를 비교한 결과, PMBL요법군에서는 평균 287pg/mL 상승했다. 특히 활성도가 낮았던 환자에서 더 큰 폭으로 높아져 PMBL요법이 만성 호흡기감염증환자의 면역력 상승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호흡기감염 환자는 NK세포 활성도가 낮아 면역 검사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기침, 가래, 비염 등이 빈번하게 재발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 운동, 식이요법 등 평상시에도 면역력을 높이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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