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건의료인력 가운데 의사의 연봉이 가장 높고 고령화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7일 국내 20개 직종 보건의료 201만명의 근로현황 및 보수를 조사한 보건의료인력실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의사는 11만 5천여명, 간호사 39만 1천여며, 간호조무사는 72만 5천여명이다. 병원이나 보건소 등 요양기관 근무하는 의사는 9만 9천여명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이 약 24%인 2만 9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순이었다. 하위 지역은 경북, 충남, 전남, 충북, 울산 순이다. 의사 증가율은 서울, 인천, 경기 순이었다.

요양기관 근무 의사는 2020년 기준 평균 47.9세로 10년새 4.1세 증가해 고령화가 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2억 3천여만원이며 치과의사 1억 9천만원, 한의사 1억원, 약사 8천만원 순이었다. 의사 임금 증가율도 10년새 5.2%로 가장 빨랐다. 다만 2019년 대비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임금이 감소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