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감소세가 둔화됐다는 판단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3월 정점을 보인 이후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은 현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대유행기 자연감염으로 강화된 면역이 줄어든 영향 때문이다. 임 단장은 확진자의 증가 경향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유해의 시작점이라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증가 추세로 전환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확진자의 추이, 위중증, 사망 지표 등의 종합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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