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대 대한간호협회 회장에 김조자 교수가 당선됐다.

대한간호협회는 22일 워커힐 호텔서 제 2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 1 후보인 김조자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선거에는 제 1후보자로 김조자 씨와 제 2후보자로 윤순녕 씨가 경합을 벌였으나 김 후보자가 전체 246표 중 과반수 이상인 142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애주 가천의과대학교길병원 간호부장이 제1부회장에, 신경림 이대 간호과학대학장이 제2부회장에 확정됐다.

이와 함께 이사로는 △곽월희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 간호부장 △김귀분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김명애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장 △박광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유성자 전 대구시간호사회장 △이광자 이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이상미 연대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등 8명이 선출됐다.

김 조자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기쁘면서도 마음이 무겁다”며 “21만 회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법 및 간호학제 일원화를 통한 간호사 사회의 위상 강화와 보건의료 선진화를 위한 간호사의 역할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한간호협회는 2006년 예산에 전년대비 2.2%가 증가한 63억2240만원을 최종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