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지됐지만 쉽사리 벗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벗은 사람보다 착용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스크 트러블로 인한 피부도 원인이기도 하다. 

마스크를 착용한 피부에 습기가 차면서 피부가 더 쉽게 건조해지고, 자극으로 인해 피부 각질이 일어나는 마스크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환절기로 인한 온도변화와 마스크로 인한 건조한 피부 때문에 피부 각질까지 발생한다.

리엔장 오원종 원장[사진]은 "일반적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피부재생 및 피부 장벽 강화가 중요하다. 보통은 피부 장벽 강화 방법으로 각질 제거를 많이 시도하는데, 민감한 피부의 경우 잘못된 방법으로 셀프 각질 제거를 시도하게 되면 더 큰 피부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럴 때에는 피부과에서 AHA, BHA등의 성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필링 시술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분 또한 일정 함량 이상이 되면 피부가 따갑고 자극이 될 수 있어 역효과가 날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오 원장은 "이런 경우에는 피부 지질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표피를 미세하게 자극해 각질을 제거하는 라라필 시술이 적합하다"고 말한다. 

이 시술은 피부 세포 사이클 정상화를 통해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된다. 얼굴 각질제거 시술 이외에도 색소병변이나 피지분비 정상화, 여드름 등 각종 피부 적응증 개선에도 활용되고 있다.

물론 개인 피부타입과 각질층을 감안해야 한다. 오 원장은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에 시술을 진행해야 만족도 높은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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