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혈관센터가 치료 건수 2만 례 달성과 함께 혈관치료 장비와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혈관센터‧당뇨발센터로 세분화하는 등 규모를 확장했다.

센터가 담당하는 주요 질환은 당뇨 합병증인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과 흡연이 주 원인인 폐쇄성혈전혈관염을 비롯해 고혈압‧콜레스테롤 등이 원인인 죽상경화증 등 다양한 말초동맥질환 등이다.

이밖에도 심부정맥혈전증, 하지정맥류, 투석혈관 개통술 등을 치료한다. 병원은 또 6명의 혈관외과‧인터벤션영상의학과 전문의 협진 체제도 구축했다.

민트병원 배재익 대표원장에 따르면 당뇨병, 신장병환자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고 혈류가 나빠지면 혈액이 뇌, 심장, 손끝, 발끝까지 도달하지 못해 각종 혈관 질환이 발생한다. 배 원장은 "혈관치료의 핵심은 신속성과 안전성, 그리고 사후 통합 케어"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당뇨‧고혈압 및 신장병 환자는 평소 큰 증상이 없어도 혈류 상태, 특히 투석혈관, 다리동맥, 말초혈관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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