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의 지난해 매출이 206억 유로(한화 27조4천억원)로 확인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5일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4% 증가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74%(153억원)는 인체의약품이 차지했으며 특히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이 39억 유로로 최고 기여했다. 이어 폐질환치료제 오페브가 25억 유로로 2번째다. 동물약품이 6.2% 성장한 43억 유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은 9.5% 증가한 9억 1천유로를 올렸다.

연구개발비 투자도 늘었다. 지난해에는 47억 유로를 투자해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현재 자디앙의 심장과 신장, 대사시스템의 상호 연결성, 그리고 전신농포성건선치료제 스페솔리맙, 폐섬유증, 중추신경계, 항암제 등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향후 5년간 연구 파이프라인에 25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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