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병원장 김성구)이 지난 1일 교직원 자녀 약 50명을 대상으로 병원 일일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은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부모님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안과, 이비인후과, 순환기내과를 비롯한 진료과와 수술실, 신생아실,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과 등을 순회하며 다양한 체험을 했다.

특히 진단검사의학과를 찾은 학생들은 즉석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형을 확인하고 병리과에서는 현미경을 보며 일반조직과 암 조직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병원에서 하는 일이 이렇게 많고 중요한지 몰랐다”며 “병원에서 일하시는 아빠, 엄마가 더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