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조형준 정형외과의원]
[사진제공 : 조형준 정형외과의원]

완연한 봄날씨를 맞아 등산이나 조깅 등 각종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고령자의 경우 환절기 무리한 운동으로 겨울철 굳어있던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겨 관절염에 노출될 수 있다. 

관절염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많다. 중년여성은 폐경기 이후 호르몬 감소로 인해 근력 감소 및 뼈와 연골이 급격히 약해져 관절염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간헐적으로 찌릿하거나 시큰거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 무릎이 붓기도 하고, 심한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서거나 걷기조차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관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조형준 정형외과의원(도봉구) 조형준 원장은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함께 주사치료 및 운동치료를 병행해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특히 주사 요법에는 종류가 많은데, 연골 주사나 DNA 주사, 프롤로 주사 치료 등이 있으며, 그 중 최근에는 콘쥬란 주사치료가 많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콘쥬란 주사는 연어 DNA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티드(PN)을 통해 성장 인자 분비를 촉진시켜 손상된 관절 부위의 기계적 마찰을 줄여준다.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개선에도 도움된다. 

조 원장에 따르면 콘쥬란은 고령의 환자나 만성환자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10분 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을 통해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사용과 올바른 자세다. 조 원장은 "다리를 꼬거나 쪼그리고 앉지 말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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